한민족&한국인 스토리

바이칼 명상여행


몽골 수흐바타르 광장 앞에 선 72명의 바이칼명상여행 가족들.
아침편지 바이칼 명상여행팀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곳은
몽골 울란바타르역이다. 러시아 이르크츠크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몽골 시내를 둘러보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울란바타르 기차역에 도착한 가족들이 열차가 들어오는 곳을 향해 이동중이다.


‘뿌~앙!!’ 경적을 울리며 플랫폼으로 들어오고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 열차를 타고 설원을 25시간 동안 달리는 기차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내부. 열차 안은 한
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좁은 복도와 4인1실의 9개 쿠페(방)로 구성되어 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
하얗게 눈 덮인 마을이며 산과 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휘어진 열차길을 따라 러시아를 향해 쉬지않고 달리고 있다.


바이칼을 향하여…
이른 아침, 알혼섬을 향하여 출발한 버스 앞면에
빨간색 글씨로 ‘BAIKAL’이 쓰여져 있다.


바이칼 호수 선착장까지 가려면 이 고속도로를 5시간 정도 달려야 한다.
도로와 눈 쌓인 언덕만 보이는 풍경이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화가 되는 듯하다.


꽁꽁 언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 도착한 우아직.
바이칼 호수를 건너기 전에 잠깐 내려 얼음 위를 걸어본다.


탱크가 지나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꽁꽁 언 바이칼 호수의
쩍쩍 갈라진 얼음 모습은 살짝 긴장도 되게 하지만, 그 경이로움이란…


얼음 호수 위 이정표.
알혼섬 사람들이 ‘이 길은 안전합니다’라는 표시로 나무를 세워둔다.
멀리 말머리 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각양각색으로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의 얼음 바닥.
바람과 파도와 온도와 빛의 조화가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시베리아의 진주’, ‘거룩한 바다’로 불리는 바이칼 호수답게
얼음이 된 바이칼 호수도 그 자태와 위엄이 장관이다.


엉터리전도사는 냉수마찰로 오염된 심신을 씻었다
바이칼 호수를 건너 드디어 도착한 알혼섬.
‘메마른’ 이란 뜻으로 해석되는 알혼섬답게 마른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혼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자’.
참으로 먼 길을 왔고. 앞으로 또 먼 길을 향해 가야 하는 여정이지만
혼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감사하다.


모든게 멈춰있다.
오직 들리는 건 바람 소리와 부르한 바위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한 사람의 발자국 소리뿐.


부리야트 샤머니즘의 본원지로 알려져 있는 부르한 바위.
러시아 사람들이 매우 신성한 장소로 여기는 곳으로, 보는 지점에 따라
독수리의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신비로움을 더한다.


파도타기.
우아직이 파도치듯 그대로 얼어버린 얼음 위를 지나고 있다.


눈 덮인 얼음 위 횡단.
눈부시게 하얀 바이칼호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하늘을
걷는 건지 얼음 위를 걷는 건지 분간할 수가 없다.


알혼섬 절벽 앞에 선 사람들의 모습이 절벽의 거대함을 실감나게 한다.


알혼섬의 마을을 걸어보다.


알혼섬의 명소 ‘부르한 바위’ 풍경을 담다.


하얀 벌판 위 두 개의 검은 점.
부르한 바위에서 바라본 넓다란 얼음 호수 위를 두 사람이 걷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바이칼 호수의 일몰.


알혼섬 마을의 저녁 풍경.
노을진 석양과 지붕 위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시베리아의 자작나무.
파란 하늘과 하얗고 고운 자작나무가 참 잘 어울린다.

리스트비얀카로 가는 고속도로 풍경.

리스트비얀카에서 열린 얼음조각 전시회를 구경하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답게 얼음조각들이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 생생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촛불의 밤까지, 바이칼 명상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모두가 다함게
뜻깊은 포옹을 하고 있다. 총지휘자 안석현님외 72명전원과
환한 웃음, 따뜻한 포옹이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해준다.

(출처: 자연과 풍경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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